첫 종목 펜싱에서 250점 1위, 성승민 근대5종 여자 준결승 A조 2위로 결승행
성승민이 17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준결승에서 합계 1365점으로 A조 2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첫 종목 펜싱에서 250점으로 1위를 찍었고, 한국은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20일 결승에 나선다.
근대5종의 첫 관문인 펜싱에서 성승민(한국체대)이 2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17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준결승에서다.
성승민은 네 종목 합계 1365점을 기록해 A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펜싱 1위에 이어 장애물 경기에서 353점으로 3위, 수영에서 274점으로 7위였다. 앞선 세 종목 성적에 따라 출발 시차를 두는 레이저 런에서도 2위 자리를 지키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펜싱의 흐름은 전날부터 이어졌다. 성승민은 토너먼트 대진을 정하는 펜싱 시드라운드에서 전체 2위에 올랐고, 준결승 본경기에서 종목 1위로 기선을 잡았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33명이 출전했다. 준결승은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졌고,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나선다. 한국은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관문을 통과했다. 대표팀 막내 신수민(LH)은 성승민과 같은 A조에서 1357점으로 6위를 차지했고, B조에서는 장하은(새 창)(LH)이 7위, 김은주(강원도체육회)가 8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성승민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근대5종 여자부 메달을 땄다. 동메달이었다. 여자부 결승은 개회식 다음 날인 20일 오전 시작된다. 이 무대에서 우승하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된다.
단체전 전망도 함께 열려 있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출전 선수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네 명이 모두 결승에 남은 만큼 합산 성적을 꾸릴 선택지가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