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사흘 뒤 칼이 나온다, 한국 펜싱 22일 송세라 여자 에페 개인전으로 출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개회식으로 문을 연다. 한국 펜싱의 첫 경기는 22일 송세라의 여자 에페 개인전이고, 23일 오상욱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이어 25·26일 단체전이 이어진다.
제20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19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문을 연다. 한국 펜싱 대표팀이 칼을 드는 것은 그로부터 사흘 뒤다. 22일 송세라(새 창)(부산광역시청)가 나서는 여자 에페 개인전이 첫 경기다.
하루 뒤인 23일에는 오상욱(새 창)(대전광역시청)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다. 파리 올림픽 2관왕이다. 개인전 일정이 지나면 단체전이 이어진다. 25일 여자 에페 단체전,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순서다. 두 간판이 개인전에서 먼저 시상대를 노리고 그 기세를 단체전으로 끌고 가는 구도다.
대회 초반 메달 판도에서 펜싱이 차지하는 자리는 작지 않다. 경기 일정상 21일부터 수영과 함께 메달 레이스의 앞자리를 맡는다. 펜싱 대표팀이 22일부터 26일까지 치르는 나흘이 한국 선수단의 초반 성적을 좌우하는 구간에 놓여 있는 셈이다.
한국은 크리켓과 빠델을 뺀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을 포함해 모두 105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종합 3위 수성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2년 항저우에 이어 세 대회 연속으로 3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산이다.
기록 하나도 이번 대회에 걸려 있다.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쌓은 금메달은 787개, 전체 메달은 2425개다. 이번 대회 기간에 800번째 금메달과 2500번째 메달에 동시에 닿을 것으로 예상된다. 펜싱이 맡은 나흘도 그 계산 안에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