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 밖에서 본 첫 결승, 구본길 아시안게임 첫 펜싱 해설 소회… 전현무와 함께한 남자 사브르 결승 중계 시청률 1위
전 국가대표 구본길이 28일 SNS에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SBS 펜싱 해설 뒷모습을 공개했다. 전현무 캐스터와 함께 중계한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은 4개 시청률 지표 모두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 중 1위였다.
구본길(새 창)이 해설위원으로 처음 나선 아시안게임 펜싱 중계를 마치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28일 개인 SNS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중계 비하인드 사진을 올렸다.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 더 뜻깊었다는 글도 함께였다.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SBS 펜싱 중계 해설을 맡았다. 선수로 뛸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경기를 보니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며 함께한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게시물에는 여러 캐스터와 찍은 사진이 함께 실렸다.
그 가운데 한 명이 방송인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SBS 캐스터로 깜짝 등장해 구본길과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중계를 준비하며 회의하고 연습하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의 인연은 파리 올림픽 뒤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현무는 중계 도중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어펜져스'에게 식사를 대접한 일을 꺼냈다. 자신이 직접 요리해 손님을 맞는 ENA 프로그램 '현무카세'에서였다. 그는 당시 구본길이 정말 좋은 형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결승에는 오상욱(새 창), 박상원(새 창), 도경동(새 창), 황희근(새 창)이 나섰고 한국은 일본과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이겼다. 오상욱은 41-44로 몰린 상황에서 44-44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점수까지 따내 역전을 완성했다. 전현무는 오상욱의 이름을 외치며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시청률도 따라왔다. 닐슨코리아 집계로 이 경기 중계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 전국 가구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2049 시청률은 각각 1.2%와 1.0%였다. 4개 지표 모두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 가운데 1위였고, 순수 경기 시간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