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온 앞 광장이 피스트가 된다, 로마 '아 필 디 스파다' 9월 12일 개최… 초대장도 참가비도 없다
이탈리아펜싱협회가 제16회 '아 필 디 스파다' 참가 안내를 공개했다. 9월 12일 로마 판테온 앞 피아차 델라 로톤다에서 올림픽·패럴림픽·시각장애 펜서가 같은 피스트에 선다. 나이 제한도, 참가 절차도, 돈도 들지 않는다.
이탈리아펜싱협회가 제16회 '아 필 디 스파다' 참가 안내를 공개했다. 9월 12일 로마 도심 피아차 델라 로톤다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다. 판테온이 배경으로 서고, 그 앞 광장에 피스트가 깔린다.
초대장은 필요 없다. 협회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펜서를 환영한다며, 규정에 맞는 개인 장비를 갖추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참가는 자유롭고 무료이며 별도의 절차도 없다. 판테온에서 몇 미터 떨어진 '아카데미아 무수메치 그레코 - 카사 무제오'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고, 이곳에서는 가이드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순위를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 올림픽 펜서와 패럴림픽 펜서, 시각장애 펜서가 같은 피스트 위에 선다. 2026년 판은 포용이라는 주제에 한층 무게를 실어, 휠체어 펜싱과 시각장애인 부문에 넓은 자리를 뒀다. 네 시간 넘게 에페와 플뢰레, 사브르 세 종목의 대련이 이어진다.
주최는 무수메치 그레코 검술 아카데미 1878과 이탈리아펜싱협회이고, 폰다치오네 로마가 후원한다. 행사를 만들고 이끌어온 렌초 무수메치 그레코가 진행을 맡고, 이탈리아 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노벨라 칼리가리스가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 그동안 이 광장에는 발렌티나 베찰리, 알도 몬타노, 베베 비오 그란디스 같은 이름들이 거쳐 갔다.
공식 기자회견은 9월 8일 오후 2시 30분 로마 하원 의사당인 카메라 데이 데푸타티에서 열린다. 취재 등록은 9월 4일까지 협회 미디어 담당 메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