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자가 20점째를 찔렀다, 휠체어펜싱 유럽선수권 첫날 이탈리아 혼성 플뢰레 단체 금메달… 에페는 우크라이나, 개최국 영국은 동메달
2026 휠체어펜싱 유럽선수권이 6일 카디프에서 혼성 단체전으로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혼성 플뢰레 결승에서 헝가리를 20-16으로 이겼고, 혼성 에페 금메달은 폴란드를 꺾은 우크라이나에 돌아갔다. 개최국 영국은 에페에서 동메달을 땄다.
2026 휠체어펜싱 유럽선수권이 6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혼성 단체전으로 막을 올렸다. 첫날 걸린 금메달 두 개는 이탈리아와 우크라이나가 하나씩 가져갔다. 이탈리아는 혼성 플뢰레 단체 결승에서 헝가리를 20-16으로 눌렀고, 우크라이나는 혼성 에페 단체 결승에서 폴란드를 꺾었다.
이탈리아 혼성 플뢰레는 1번 시드라 8강을 치르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2로 넘었고, 결승에서는 안드레아 모고스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소피아 가르네로와 에마누엘레 람베르티니가 헝가리의 추격을 막아냈고, 네 번째 마지막 주자 미켈레 마사가 20-16으로 경기를 끝냈다. 헝가리가 2위, 영국이 3위, 프랑스가 4위였다.
혼성 단체전은 남자 둘과 여자 둘이 한 팀이 되어 차례로 싸우는 이어달리기 방식이다. 이탈리아펜싱연맹은 이 종목이 이미 다음 LA 패럴림픽 정식 종목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혼성 에페에서는 개최국 영국이 동메달을 땄다. 피어스 길리버, 디미트리 쿠티야, 젬마 콜리스, 저스틴 무어로 꾸린 영국은 첫 경기에서 헝가리를 이겼지만 준결승에서 폴란드에 졌다. 3위 결정전 상대는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9-20으로 진 이탈리아였다. 마지막 주자 길리버가 람베르티니를 이기면서 영국이 20-17로 승리했다.
도쿄 패럴림픽 챔피언인 32살 길리버는 이 메달로 유럽선수권 통산 10번째 메달을 땄다. 그는 혼성 방식에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 방식으로 성적을 내기 시작한 점이 반갑다고 말했다. 파리 패럴림픽 2관왕인 28살 쿠티야는 여름 내내 이 대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대회는 11일까지 스포츠 웨일스 국립센터에서 열리며, 2028 LA 패럴림픽으로 가는 첫 출전권 대회다. 영국에서 유럽선수권이 열리는 것은 15년 전 셰필드 대회 이후 처음이다. 7일부터 개인전이 시작되고, 여자 플뢰레와 남자 에페가 먼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