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세계선수권 챔피언 넷이 다시 모인다, 이탈리아 여자 에페 포르미아 합숙… 카사블랑카 월드컵 앞두고 16명 소집
이탈리아 여자 에페 대표팀이 5일부터 9일까지 포르미아 올림픽준비센터에서 새 시즌 첫 합숙에 들어간다. 키아도 감독이 16명을 불렀고, 15~18일 모로코 카사블랑카 월드컵으로 2026-27 시즌 서킷을 시작한다.
이탈리아 여자 에페 대표팀이 5일부터 9일까지 포르미아 올림픽준비센터에서 새 시즌 첫 합숙훈련을 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리는 월드컵이 이탈리아의 2026-27 시즌 월드컵 서킷 첫 무대이고, 이번 소집은 그 출전을 앞두고 잡혔다.
다리오 키아도 감독이 부른 선수는 16명이다. 로셀라 피아밍고, 줄리아 리치, 알베르타 산투초, 가이아 카포리오가 명단 맨 앞에 이름을 올렸고, 프란체스카 아이나부터 마리아 키아라 테스타, 가이아 트라디티까지 함께 소집됐다. 로베르토 치릴로, 자코모 팔치니, 마리오 렌출리 세 지도자가 키아도 감독과 함께 훈련을 맡고, 체력 코치 두 명과 의사, 물리치료사, 장비 담당이 선수단을 지원한다.
이 팀은 2024년 이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연달아 가져갔다. 피아밍고, 산투초, 리치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그랑팔레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 막내 카포리오가 합류해 꾸린 네 명은 지난여름 홍콩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카포리오는 시즌 시작 전에 금메달을 하나 더 챙겼다.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군인선수권 단체전에서 이번 합숙 명단에도 있는 니콜 포이에타, 그리고 베아트리체 칸닌과 함께 우승했다.
네 선수는 이탈리아 트렌토 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이번 시즌이 올림픽 출전권 경쟁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꿈꾸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2024년부터 이어온 길에서 모든 것을 이겼고, 지난여름 세계선수권 우승이 그 길의 정점이었다는 말도 나왔다. 올림픽 이후 쌓인 부담 속에서도 지도진 덕분에 홍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세계 챔피언 네 명이 다시 한 명단에 모인 이번 합숙이 카사블랑카를 향한 첫 준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