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 지킨 1위 자리, 한국 펜싱 아시안게임 종합 5연패 도전… 사브르 세계 2·3위가 앞장선다
한국 펜싱이 이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종합 1위를 노린다. 2010년 광저우부터 항저우까지 네 번 연속 지킨 자리다. 남자 사브르는 도경동·오상욱이 세계랭킹 2·3위에 올라 있고, 여자 에페 단체는 세계 1위다.
한국 펜싱이 이달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종합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23년 항저우 대회까지 네 번 연속 종합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이번 대회 목표도 같다.
쌓아온 기록은 두껍다.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은 금 52개, 은 46개, 동 36개, 모두 134개다. 금메달 수에서도 전체 메달 수에서도 가장 많다.
가장 앞에 선 종목은 남자 사브르다. 세계랭킹에서 도경동(새 창)(대구광역시청(새 창))이 2위, 오상욱(새 창)(대전광역시청(새 창))이 3위에 올라 있다. 도경동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랭킹은 2위로, 단체전 4연패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실전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오상욱과 박상원(새 창)(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 황희근(새 창)(국군체육부대(새 창))이 나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45-29로 꺾고 우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로 돌아온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에페에서는 송세라(새 창)(부산시청)가 7월 홍콩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다만 국제 종합대회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없다. 항저우에서는 은메달에 그쳤고, 파리 올림픽에서는 16강에서 멈췄다. 항저우에서 21년 만에 단체전 정상을 되찾은 여자 에페 대표팀은 현재 단체전 세계랭킹 1위다.
홍콩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은 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따내 이탈리아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프랑스에 31-45로 졌다.
변수는 개최국 일본이다. 다만 7월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은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4개에 그쳐 10위 밖으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