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에 처음 제주로 갔다, 전국장애인체전 11일 개막… 휠체어펜싱 포함 31개 종목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제주에서 개막해 16일까지 이어진다. 1981년 시작된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39개 경기장에서 휠체어펜싱을 포함한 31개 종목이 치러지고, 선수 5677명 등 9141명이 참가한다.
휠체어펜싱이 제주 피스트에 오른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개막해 16일까지 제주 일원에서 이어진다. 강창학경기장을 비롯한 도내 39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치러지고, 휠체어펜싱도 그 가운데 하나다. 1981년 시작된 이 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45년 만에 처음이다.
참가 규모는 선수 5677명과 임원·관계자 3464명을 더해 모두 914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한인체육단체 선수단이 함께 나선다. 규격을 갖춘 경기장이 없는 사격과 조정, 사이클 트랙 세 종목만 제주 밖에서 치러진다.
개회식은 11일 오후 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성화는 8일 탐라문화광장에서 채화돼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175명의 주자와 함께 제주시와 서귀포시 31개 구간을 돌았다.
섬에서 대회를 치르기 위한 준비는 경기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제주도는 경기장 26곳을 개보수했고, 이 가운데 10곳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리프트, 경사로, 관람석 같은 무장애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개막 전까지 임시 경사로 28곳과 이동식 장애인화장실 52곳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숙박시설에는 휠체어 경사로 626개가 순차적으로 들어서고, 버스와 택시, 렌터카 등 수송차량 1200여 대가 경기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대회가 끝나고 약 한 달 뒤인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일본에서 아시안패러게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보치아와 탁구, 배드민턴 결승은 KBS1이 중계하고, 개·폐회식과 전 종목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 방송 KPC-TV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