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0명이 다녀갔다, 12일간의 진주 폐막… 대통령배·동호인대회 소비 41억 추산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와 2026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가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모두 끝났다. 선수 2207명과 487개 클럽이 거쳐 갔고, 진주시는 대회 기간 소비 규모를 약 41억 원으로 추산했다.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와 2026 생활체육 전국펜싱대회가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8월 12일 시작해 12일간 이어진 대회였다.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펜싱협회와 진주시펜싱협회가 주관했다.
대통령배에는 전국 294개 팀에서 2207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이어 열린 생활체육대회에는 487개 클럽이 참가했다. 선수와 지도자, 가족, 관계자를 포함해 대회 기간 진주를 찾은 인원은 8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대통령배 개인전 우승은 남자 에페 한정민(진주시펜싱협회), 여자 에페 정지윤(광주 서구청), 남자 플뢰레 김경무(광주시청), 여자 플뢰레 이서현(부산외국어대), 남자 사브르 박하준(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사브르 전하영(서울시청)이 나눠 가졌다.
진주시는 이번 대회로 발생한 소비 규모를 약 41억 원으로 추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여행 조사에 나온 경남 지역 여행객의 1인당 하루 지출액에, 방문자들이 진주에 머문 연인원을 적용해 산출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과 일정이 맞물리면서 경기장 인근 숙박시설과 음식점,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도 늘었다.
시는 대회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배치했다. 응급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두고 경기장과 주요 시설을 점검했으며, 관광 홍보관과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했다.
전국 규모 펜싱대회가 진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엘리트 대회에 이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참가하는 동호인 대회를 잇달아 치른 일정이었다.
정재규 경남도펜싱협회장은 12일간의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선수단과 관계자, 진주 시민에게 감사한다며 진주의 경기 시설과 펜싱에 대한 관심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