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에 두 번 시상대 맨 위, 열다섯 살 드조바예바 카데·주니어 전국대회 연속 우승
러시아 여자 플뢰레의 열다섯 살 마르가리타 드조바예바가 사흘 사이 전국 규모 대회 두 개를 잇달아 우승했다. 3일 비보르크 카데 대회에 이어 6일 힘키 주니어 대회까지 가져갔다.
러시아펜싱연맹이 6일 열다섯 살 여자 플뢰레 선수 마르가리타 드조바예바의 소식을 전했다. 사흘 사이에 전국 규모 대회 두 개를 잇달아 우승했다는 내용이었다.
첫 번째는 3일 비보르크에서 열린 카데(18세 이하) 전국대회 '발티스키 스타르트' 여자 플뢰레였다. 드조바예바는 결승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멜라니야 멜니크를 15-5로 눌렀다. 은메달은 멜니크가 가져갔고, 동메달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바르바라 사타예바와 모스크바의 일라리야 이오니나가 나눠 가졌다. 이 대회에는 모두 123명이 출전했다.
사흘 뒤인 6일에는 힘키의 일가르 마메도프 펜싱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에는 주니어 여자 개인전이었고, 참가자는 152명이었다. 준결승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세라피마 벨로우소바를 15-11로 제쳤고, 결승에서는 스테파니야 차소브니코바를 15-9로 이겼다. 카데 대회에 이어 한 단계 위인 주니어 부문까지 가져간 셈이다.
비보르크는 해마다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18세 이하 카데와 21세 이하 주니어를 위한 국내 펜싱의 중심이 된다. 먼저 치러진 '즈뵤즈디 발티키'에는 러시아 20개가 넘는 지역에서 326명이 모였고, 주니어 여자부 우승은 페름 지방의 바르바라 카시나가 차지했다. 이어지는 '발티스키 스타르트'는 2일부터 9일까지 플뢰레·에페·사브르 세 종목으로 치러지며, 벨라루스 선수들도 함께 나선다.
모스크바주 류베르치 소속인 드조바예바에게 이번 우승은 올해 이어온 흐름의 연장이다. 5월에는 주니어 단체 러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고, 6월에는 15세 이하 단체전에서 러시아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