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31.

20년 기다린 정상, 프랑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한국 45-31로 눌렀다

프랑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홍콩 세계펜싱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한국을 45-31로 꺾고 20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유일한 금메달이다.

프랑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6 홍콩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한국을 45-31로 꺾고 우승했다. 프랑스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20년 만이다.

레미 가리그, 장필리프 파트리스, 세바스티앵 파트리스, 막심 피안페티로 구성된 프랑스는 30일 결승에서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세바스티앵 파트리스가 첫 릴레이를 5-0으로 따냈고, 프랑스는 10-1, 15-4로 달아나며 경기 3분의 1 지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한국은 끝내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중반 가리그가 박상원에게 5-10으로 밀렸지만 프랑스는 20-14의 격차를 지켰고, 40-28에서 마지막 릴레이에 나선 세바스티앵 파트리스가 오상욱을 5-3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8강에서 중국을 45-36으로, 준결승에서 헝가리를 45-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세바스티앵 파트리스는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나선 개인전에서 8강 탈락했던 터라 단체전에서의 설욕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프랑스 남자 선수들은 이 결승 전까지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상태였다.

이 금메달은 프랑스가 홍콩 대회에서 따낸 유일한 금메달로, 대표팀은 금 1개, 은 1개, 동 2개로 대회를 마쳤다. 메달 수는 지난해보다 두 개 적다. 유로스포르트는 사브르가 이번 올림픽 사이클 중반 프랑스 펜싱의 확실한 강세 종목으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홍콩 세계선수권의 마지막 종목이었다.

펜싱크루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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